세계시장 검증 끝낸 한국 의료영상 벤처
메디컬아이피, 美 가트너 참고기업 2년 연속 선정 쾌거
2019.08.19 15:0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의료 영상 소프트웨어 개발 및 의료 3D 프린팅 전문기업 메디컬아이피(대표이사 박상준)가 세계 의료 영상 시장에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해에 미국 IT분야 리서치 기업 가트너(Gartner)로부터 아시아 최초로 의료기기 분야 참고기업에 선정된 이후 올해도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헬스케어 SW 제공 분야에 이어 올해는 시장의 성숙도가 성장 일로에 있는 원격진료와 가상진료를 포함한 디지털 진료 제공 분야까지 참고기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글로벌 선진 기업의 각축장이 될 첨단 의료기술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메디컬아이피는 2015년 서울대병원 원내에서 출범한 벤처기업으로, 박상준 영상의학과 교수가 이끌고 있다.
 
2016년부터 기계학습과 딥러닝 기술을 통해 2차원 의료영상을 3차원 영상으로 변환해 장기영역을 추출해내는 소프트웨어 메딥(MEDIP)’을 출시해 시장에 공급 중이다.
 
또한 3D모델링 데이터를 통한 의료용 3D프린팅 서비스 아낫델(ANATDEL)을 통해 수술 시뮬레이션용 인체 장기 제작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5월 시리즈B를 통해 56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한데 이어 7월에는 15000병상 규모의 중국 시안국제의료센터와 ‘3D 기술 서비스 주관기업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연구개발 자금과 해외시장 확보라는 두 가지 성과를 얻은데 이어 가트너 참고기업 2년 연속 선정이라는 경사까지 겹쳤다.
 
박상준 대표는 메디컬아이피가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쾌거를 이뤘다원격진료 부문까지 등재된 것은 메디컬아이피 기술력이 세계시장에서 검증됐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한편 메디컬아이피는 오는 21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K-HOSPITAL FAIR 2019 에서 3D 소프트웨어 메딥(MEDIP)과 아낫델(ANTDEL)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지난 6월 첫 선을 보인 수술계획용 아나토미(Anatomy)테이블인 엠디박스(MDBOX), 인공지능 전신체성분 분석 시스템 딥캐치(DeepCatch)까지 모두 공개 시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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