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치매 진단 보조기 '딥브레인' 식약처 인증
2019.07.07 15:1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AI기반 의료용 진단기술을 개발하는 주식회사 뷰노(대표 이예하)가 개발한 뷰노메드 딥브레인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았다.
 
해당 제품은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단 시 뇌 MR 영상을 기반으로, 연관성이 높은 주요 뇌 영역에 대해 사전에 학습된 모델이 자동으로 분할한 결과를 뷰어(viewer) 및 리포트 형태로 의료진에게 제공한다.
 
리포트에는 치매와 관련 있는 주요 뇌 영역에 대한 정량적인 측정값을 통계적 정보와 함께 제공함으로써 뇌 MR 영상을 토대로 알츠하이머성 치매 위험성을 스크리닝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성 치매 다음으로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를 진단하는데 활용될 수 있는 백질 고강도 신호에 대한 분석 기능도 탑재됐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제품들의 경우 뇌 MR 영상에 적게는 10분, 많게는 몇 시간까지 걸리는데 반해 뷰노메드 딥브레인은 환자 방문 후 뇌 MR영상 촬영 직후 결과를 바로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제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주도로 서울아산병원에서 추진 중인 한국형AI 닥터앤서 사업을 통해 개발됐으며, 2021년까지 국내 주요 병원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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