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中 생체재료시장 진출 '청신호'
고무 제형물질 제조·사용법 특허 획득···'치과·성형외과 영역 요구 충족'
2019.06.03 11:42 댓글쓰기

세원셀론텍(공동대표 장정호‧유승주)이 중국에서 바이오콜라겐과 히알루론산의 천연가교를 통한 고무 제형의 새로운 생체재료물질 제조방법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
 

해당 물질은 외상‧화상 치료용 창상피복재, 피부‧뼈 이식재, 성형필러, 치과재료 등에 활용된다. 중국의 생체재료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3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특허의 이름은 콜라겐과 히알루론산의 천연가교를 통한 고무성질의 물성이 강화된 생체재료물질과 그 제조방법 및 사용방법이다.


바이오콜라겐과 히알루론산 고유의 분자적 구조 및 특성을 바탕으로 상호결합에 의한 천연가교를 유도, 고무 형태의 성질을 지닌 생체재료물질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해당 생체재료물질은 3D 바이오프린팅 방식 매트릭스를 비롯해 주사제, 시트, 파우더 등 다양한 제형의 재생의료 제품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


이는 해당 특허기술이 생체조직과 유사한 이상적인 물질로 조직재생 유도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구현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화학적‧물리적 방법의 인위적 가교가 아닌 천연가교 방법으로 제조된 바이오콜라겐 및 히알루론산 가교물질은 우수한 생체적합성을 지닌다. 동시에 고무와 같은 치밀한 결합구조, 연성(신장성), 표면의 점착성을 가진다.


이로써 높은 물리적 강도와 낮은 분해성이 유지돼 액상에서 쉽게 녹지 않고 형태가 보존된다. 실제 한층 업그레이드된 생체재료물질의 대량생산을 실현할 수 있게 된다.


세원셀론텍은 고부가가치 생체재료로 각광 받고 있는 바이오콜라겐(미국 FDA 등재 원료의약품)을 개발, 미국‧유럽‧중국 등지 글로벌 특허권을 선점했다.


특히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한 10가지 리젠그라프트(손상된 다양한 인체조직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치료재료 제품군) 품목 개발에 성공했다.


인공각막, 조직보충재, 세포배양지지체 등의 개발원료로 수출 실적을 올린데 이어 수출판로 확대가 전망되는 다양한 협력논의가 미주•유럽 지역 등에서 진행 중이다


서동삼 세원셀론텍 재생의료시스템혁신센터은 “생체조직 내 형태가 일정 기간 유지돼야 하는 제품개발에 특히 유용하다”면서 “이로 인해 치과 및 성형외과 영역을 비롯한 다양한 재생의료 분야 요구를 충족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그는 “인구 고령화와 소득수준 향상으로 재생의료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등 규모성과 성장성을 두루 갖춘 핵심시장, 중국에서 특허권을 선점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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