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3차원 인체영상 DB작업 본격화
2000.11.28 11:17 댓글쓰기
한국인의 3차원 인체영상 데이터베이스 작업이 본격화된다.

연구개발정보센터(소장 조영화)는 "향후 5년에 걸쳐 한국인 인체에 대한 2, 3차원 영상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센터는 이를 위해 29일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실습실에서 인체영상DB를 위한 연속절단기 가동식을 가질 예정이다.

새로 구축되는 '한국사람의 연속 절단면 인체영상 DB'는 아주대의대 해부학교실이 시신의 해부작업을 맡아 한국인의 평균치에 가까운 시신을 1mm두께로 연속 절단한 가운데 한국통신정보기술(주)이 CT와 MRI, 2차원 영상등의 전산화작업을 담당한다.

센터 관계자는 "남녀 한국인의 시신을 1mm 두께로 연속 촬영한 영상데이터 1,700장을 모아 3차원 영상으로 재구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의 심장과 신장등을 장기별로 구역화시키므로 필요할 경우 장기를 자유자재로 연구할 수 있다"며 "이같은 영상자료를 통해 가상해부, 진단, 수술 등의 소프트웨어가 개발될 경우 디지털을 통한 의료교육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아울러 "연속 절단면 영상은 신체의 빛깔을 선명하게 나타내주므로 인체에 대한 이해를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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