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3차원 입체영상 의료기기 개발
2000.11.16 12:38 댓글쓰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는 16일 특수안경을 끼지 않고도 사물을 3차원 입체영상으로 볼 수 있는 의료기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3차원 영상매체팀(팀장 손정영 박사)이 멀티아이코리아와 공동으로 개발한 3차원 입체영상기술은 정보통신, 방송, 의료, 교육훈련, 군사, 우주항공 등 그 응용분야가 매우 다양해 21세기 멀티미디어시대의 기반 기술로 통하고 있다.

손정영 박사는 "3차원 입체영상기술은 평면영상인 초음파, X-ray, 컴퓨터 단층촬영(CT), 내시경 등 어떤 영상에서도 응용 가능하고, 오진율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는 영상장비"라고 소개했다.

3차원 입체영상기술의 원리는 카메라 영상신호를 R,G,B신호로 분리하고, 각 색상을 신호열로 디지털화한 뒤 화상을 홀로그래픽 스크린을 통해 사람의 눈에 입사하게 함으로써 특수안경 없이도 높은 해상도의 3차원 입체 상을 볼 수 있게 한 것이다.

일본은 앞으로 3차원TV 기술시장 규모를 1천억엔 정도로 예측하고 있으며 2005년 이후에는 입체TV가 고품위 HDTV를 앞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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