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티코리아, X-ray이용 골밀도측정기 시판
2000.11.02 11:04 댓글쓰기
X-ray영상을 이용한 골밀도 측정기술이 한 의료기기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에프티코리아㈜는 2일 "X-ray를 활용한 골다공증 진단시스템 'Trasys'를 최근 개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Trasys'는 X선으로 촬영한 손목뼈 구조를 스캐너로 입력, 컴퓨터내의 파일로 저장한 후 뼈 미세구조의 패턴을 분석해 골밀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진단 프로그램이다.

이 기기는 기존 골다공증 진단장비인 DEXA 측정치의 92%에 달하는 정확도를 자랑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고가의 골다공증 진단장비를 대체할 수 있어 저렴한 의료수가와 빠른 검사 결과를 원하는 의료기관에 적합하다.

또 골다공증의 초기 진단이 가능해 예방효과도 기대된다.

회사관계자는 "각종 전시회를 통해 우월성이 입증돼 수출 전망도 밝다"며 "종합건강검진센터를 보유한 종합병원 뿐만 아니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등 150여개 의료기관에서 사용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프로그램 향상을 위해 고관절 부위 진단방법도 연구·개발하고 있다.

'Trasys'는 지난 99년 7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로부터 골밀도 측정기술을 이전받아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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