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기업 ㈜셀론텍(대표 장정선)은 최근 관절염 환자들에게 사용되는 자가무릎연골세포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콘드론'이란 이름으로 출시된 이 제품은 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자가무릎연골세포 이식수술에 사용된다.
셀론텍은 정상연골조직 200∼250g을 약 10만개 단위세포로 잘게 분리한 다음 4주동안 1200만∼1500만개로 대량 배양하는 방식으로 이 기술을 개발했다.
셀론텍은 "미국의 경우 연골세포 이식수술 비용이 2000만원 정도지만 '콘드론'를 이용하는 관절수술은 800만원대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자가무릎연골세포는 98년 아주대병원 정형외과팀이 국내에선 처음으로 실용화했으며, 다른 의료기관은 미국과 프랑스 등의 수입에 의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