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출시 이어 거대시장 브라질 기술수출 '케이캡'
HK이노엔, 연초 잇단 쾌거…"2028년까지 100개국 진출 목표"
2023.01.26 10:21 댓글쓰기



HK이노엔 '케이캡'이 중국에 이어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브라질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HK이노엔은 최근 브라질 대형 제약사 유로파마(Eurofarma)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HK이노엔은 유로파마에 케이캡 제조기술을 이전하고, 유로파마는 브라질에서 케이캡 개발 및 판매를 추진할 예정이다.


HK이노엔은 계약금과 함께 허가 및 출시 등 단계별로 기술료를 수령하고, 매출에 따라 로열티도 받는다. 계약기간은 브라질 현지 제품 출시 후 10년이다.


유로파마는 브라질을 중심으로 중남미 전역에 영업력을 갖춘 현지 3위 규모 대형 제약사로, 제품 출시 후 공격적인 영업 및 마케팅 전문성을 통해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연간 약 8000억원 규모며, 중남미 최대 시장이자 전 세계에서 6번째로 크다.


케이캡은 미국, 캐나다 기술 이전에 이어 이번 브라질 기술 이전으로 아메리카 대륙 전역에 진출하게 됐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오는 2028년까지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글로벌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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