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한미·유한, 주주 가치제고…'무상증자' 결정
메디톡스, 1주당 0.05주-JW중외제약 1주당 375원·휴온스 600원 현금 배당 등 확정
2022.12.19 05:20 댓글쓰기

국내 제약업계가 올해 주식 시장에서 한파를 경험했음에도 수 년쨰 해 오던 무상증자 등을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업체는 일찌감치 현금 배당이나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


최근 무상증자를 결정한 국내 제약사들은 종근당, 한미약품, 유한양행, JW신약 등이 대표적이다.


종근당은 보통주식 1주당 0.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1월 1일, 상장 예정일은 1월 25일이다. 


한미약품은 보통주 1주당 신주 0.0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확정했다. 배정 기준일은 내달 1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1월 20일이다.


유한양행은 보통주 1주당 0.05주를 배정하기로 했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내년 1월 1일이고, 상장 예정일은 1월 20일이다. 


JW신약은 보통주 1주당 0.05주를 배정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1월 1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1월 19일이다.


종근당,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은 이미 수 년째 주주 친화 정책 일환으로 무상증자를 진행 중이다.


주식 배당이나 현금 배당을 이미 확정한 제약사들도 일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톡스는 보통주 1주당 0.05주 배당을 결정했다. JW중외제약은 1주당 375원 현금 배당을 하기로 했다.


HLB는와 계열사인 HLB생명과학은 500만주를 무상 배당한다. 배당률은 HLB 1주당 0.0429778주, HLB생명과학 1주당 0.0517135주다.


휴온스는 1주당 600원 현금배당,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도 1주당 500원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셀트리온은 보통주 1주당 375원의 현금 배당과 0.04주 주식배당,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주당 130원 현금과 0.04주 주식배당, 셀트리온제약은 1주당 0.05주의 주식이 배당된다.


아직 주식 및 현금배당 규모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주주명부폐쇄를 통해 배당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사도 다수다.


부광약품, 진양제약, 동구바이오제약, 삼천당제약, 파마리서치, 비씨월드제약 등이 있다.


국내 제약업계 관계자는 "제약업종은 다른 산업에 비해 배당 규모가 크지 않은 편이지만, 매년 배당을 진행한 업체들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라도 배당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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