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세잎클로버+페스티벌’ 성료
휠체어 사용 아동·가족 등 50여 명 참석
2018.11.19 11:2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다영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이 최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세잎클로버 플러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휠체어 사용 아동과 가족 50여 명이 참석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모여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의학과 2학년 김유진 학생은 “장애아동도 스포츠를 즐길 권리, 나아가 또래가 겪는 시행착오를 겪을 권리가 있다는 것을 느꼈으며, 가족, 학교, 사회가 앞장서 장애아동들이 누릴 권리를 하나씩 채워나가게 된다면 하나 되는 사회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본 것 같아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잎클로버 플러스 프로젝트를 기획한 생리학교실 이민구 교수는 “휠체어를 사용해야 하는 아이의 경우 2차 사회적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가능한 어린나이 때 몸에 맞는 휠체어를 사용하고 독립적으로 돌아다닐 수 있게 해야 나이에 맞는 사회적 성장을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을 위한 휠체어 생활과 학교생활, 방과후 활동 등 프로그램 개발 뿐 아니라 휠체어 사용 아동에 대한 비장애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다채로운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잎클로버 플러스 프로젝트는 휠체어 사용 아동의 이동권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려대학교와 소셜벤처 토도웍스, 행복얼라이언스가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올바른 신체발달을 위해 아이 몸에 맞는 휠체어와 사회성 발달과 학습권을 위해 독립성을 높이는 파워어시스트(토도드라이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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