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 "도핑 부작용 방지 중요"
세계도핑방지기구총회 부산 유치 기념…추계학술대회서 집중 논의
2022.11.17 12:15 댓글쓰기



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KASSEM)가 최근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도핑'을 학술대회 주제로 정하고 부작용 및 방지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KASSEM)는 최근 부산광역시 체육회관에서 200여명의 지도자와 선수, 대학생 등 부산체육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KASSEM은 1993년에 창립된 스포츠의학연구회를 전신으로, 지금까지 우리나라 스포츠 관련 학문의 체계적인 연구와 발전을 이끌어 왔다. 


매년 열리는 학술대회에는 의사, 체육 관련 교수 및 트레이너, 물리치료사, 운동선수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지견과 경험을 나눠 왔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세계도핑방지기구(World Anti Doping Agency, WADA) 총회의 부산 유치확정 기념으로 부산시체육회와 함께 개최됐다.


학술대회는 부산시체육회와 공동 심포지엄을 통해 도핑 관련 강의와 패널토의, 연령과 질병에 맞춘 올바른 운동 권고안을 제시했다. 


특히 심포지엄에서는 도핑을 주제로 실제 사례와 금지약물의 부작용, 금지약물을 치료목적으로 처방할 때 치료목적사용면책(TUE)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또한 근육의 임상운동생리학적 고찰, 영양과 스포츠과학, 스포츠 퍼포먼스 향상을 위한 효율적인 운동법, 올바른 운동 권고안 등을 다뤘다. 


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 임재영 이사장(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은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운영과 부산시체육회, 한국도핑방지위원회 협조와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스포츠과학, 운동의학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이영희 위원장도 “공정한 스포츠환경 조성 및 선수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의료진 및 선수지원 요원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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