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혈압관리협회(회장 김종진)가 최근 세계고혈압연맹이 제정한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서울 창천문화공원에서 대국민 고혈압 예방캠페인을 진행했다.
협회는 지난 2008년부터 세계 고혈압의 날을 기념해 일반 시민과 고혈압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혈압 측정 및 건강 상담을 진행하며 국민들에게 고혈압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고혈압의 위험성에 덜 민감한 젊은 층을 주요 대상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에 사는 현대인들의 혈압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는데 집중했다.
한국고혈압관리협회와 대한고혈압학회 임원진이 대거 참여해 ▲무료 혈압 측정, ▲고혈압 건강 상담, ▲고혈압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고혈압 예방 소책자 배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한국고혈압관리협회는 '당신의 혈압은 얼마입니까?'라는 슬로건으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혈압이 얼마인지를 알고 건강관리를 해 나갈 수 있도록 캠페인을 전개했다.
김종진 한국고혈압관리협회 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젊은 사람은 고혈압에 걸리지않는다’라는 인식이 강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젊은 나이부터 자신의 혈압을 알고 관리한다면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고혈압은 나이에 상관없이 생길 수 있는 질환임을 알고 관심을 갖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윤호중 한국고혈압관리협회 사무총장은 "‘고혈압은 나이가 들어야만 생긴다’라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고, 고혈압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양보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