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장 재선거 돌입···이달 31일 마감
이사회, 공개모집 일정 공고…예비후보들 물밑 셈법 분주
2023.01.18 11:33 댓글쓰기



사상초유의 병원장 최종후보 반려 사태를 맞았던 서울대학교병원 다시금 차기 병원장 선출작업에 나선다.


지난 8월 공모 이후 5개월 만에 치러지는 재선거인 만큼 어떤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질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대학교병원 이사회(이사장 오세정)는 18일 제19대 서울대병원장 선거일정을 공개하고 후보자 공개모집 절차에 들어갔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다.


이후 이사회 심사와 면접, 교육부 장관 추천, 대통령 임명까지 모든 절차가 마무리 되는 것은  다음 달 중순에나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서울대병원장 임기는 3년으로 한번 연임할 수 있다. 차관급 예우를 받고 분당서울대병원, 강남헬스케어센터, 서울보라매병원장 인사권을 지니고 있어 권한이 크다.


통상적으로 서울대병원 이사회가 공모에 참여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면접과 투표를 거쳐 1순위, 2순위 후보를 정해 교육부에 추천한다.


교육부 장관이 최종 후보 2명을 대통령에게 보고한 뒤 대통령이 두 명 가운데 한 명을 서울대병원장으로 임명한다.


이사회는 서울대 총장, 서울의대 학장, 서울대 치과병원장, 서울대병원장, 교육부·기획재정부·보건복지부 차관, 사외이사 2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된다.


서면심사 후 필요한 경우 해당 후보에게 면접 여부를 개별 통보한다. 심사결과는 외부 비공개를 원칙으로 한다.


병원장 적격성 판단을 위해 △병역기피 △세금탈루 △불법 재산증식 △위장전입 △연구 부정행위 △음주운전 △성 관련 범죄 △징계 등의 사전 질문서에 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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