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전주기 관리 플랫폼 '스마트 맘 케어' 개발
세브란스병원
2023.01.06 14:25 댓글쓰기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산모를 위한 맞춤형 전주기 케어 플랫폼이 개발됐다.


세브란스병원(원장 하종원)이 임신부터 출산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산모별 맞춤관리 플랫폼 '스마트 맘 케어'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 맘 케어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일환으로 개발됐으며 레몬헬스케어와 인포마이닝, 헤론헬스정보시스템, 미즈메디병원 등이 개발에 참여했다.


초저출산 시대 늦은 임신으로 고위험 산모가 늘면서 이전보다 산모와 태아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중요해졌다.


스마트 맘 케어는 고위험 산모가 임신과 출산 전주기를 케어할 수 있는 디지털 솔루션 기반 플랫폼이다. 1·3차 의료기관 원격협진은 물론 산모와 보호자 대상 온라인 상담, 산모교육 등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다.


산모가 1차 의료기관인 동네의원에서 진료를 받았더라도 추가 관리가 필요하다면 마이크로소프트(MS) 팀스를 활용해 환자, 보호자, 1차 의원 의사, 3차 병원 의사가 함께 화상협진에 참여할 수 있다.


병원을 찾지 않더라도 임신 시기나 상태에 따라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산모 상태를 관리해준다. 병원에서 미리 지급한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집에서도 혈압 등을 확인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알림메시지가 울린다.


출산 전엔 임신과 출산 과정에 필요한 교육을 들을 수 있고 '질문하기' 기능을 통해 추가 문의도 할 수 있다. 고위험 산모가 입원하면 그동안 스마트워치에 담겼던 정보가 병원 대시보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병원에 전달된다.


산모가 식사나 운동 등의 스케줄을 안내받고 회진 때 확인 못한 궁금증을 '의료진에게 문의하기' 기능으로 해결할 수 있다.


사업책임자인 김용욱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디지털 기술로 산모와 의료진이 소통함으로써 산모와 태아 안녕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 의료 분야 디지털 융합, 지역사회 등과 연계해 사람 중심 건강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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