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인 내부 갈등과 터져나오는 대표자 막말은 일반 의료소비자들을 더욱 숨막히게 할 뿐이다. 국민들이 응원을 하고 싶어도 도대체 계기가 마련되지 않는 상황이 이어졌다."
최근 유현재 서강대학교 지식융합미디어학부 교수는 대한의학회 뉴스레터를 통해 '의료인을 위한 필수템, 소통감수성' 기고문을 공개했다.
"국민을 대상으로 수행하는 활동을 보며 그다지 효과적이라고 판단 안들어"
유 교수는 "각 병원과 의료계 전체, 개별 의사들이 최근 수년간 정부와 사회, 국민을 대상으로 수행하는 활동을 보며 그다지 효과적이라고 판단되지 않았다"며 "특히 이번 ‘의료대란’에 즈음해 의료계가 내놓은 일련의 커뮤니케이션은 ‘소통’이라 부르기도 어려울 만큼 난감한 사례들도 적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의료대란 당시 일부 의료인들이 던진 일련의 발언은 소통 감수성이 결여된 극단적 사례로 상황에 따른 배려나 혹은 전략이 보이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쉽게 말해 의료인들의 합리적 의견과 주장을 정확하고 쉽게 전달해야 하는 일반 국민들은 물론 전략적 긴장 관계가 필요한 정부에도 결코 효과적이라고 볼 수 없는 전략을 구사했다는 것이다.
그는 "캐스팅 보트를 쥔 ‘일반인’들 마음을 잡기 위해 어떤 전략적 접근을 시도했는지 묻고 싶다"며 "외람되지만 의료인 주요 단체와 핵심 인사들, 소통과 홍보를 맡고 계신 분들 활동에서 냉철한 전략을 찾기는 참으로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의료인 소통감수성 개선법…교육확대 및 전략 구상
그는 의료인을 위한 소통감수성 개선을 위한 방법도 제언했다. 핵심은 의료인 교육의 소통 과목 확대 및 다양성 확보다.
유 교수에 따르면 각급 병원이나 병원협회, 보건대학원 등에서 특강을 진행 시 관련 사항을 중요 과목으로 제공하는 사례를 들어본 적이 없다.
특히 의료인 단체들이 홍보 전략을 온전히 통일성을 갖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면 대외 소통 전략 등은 통합해 관리할 수 있도록 T/F 방식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제언이다.
다수 일반기업들은 규모와 구성원 숫자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대체로 CCO(Chief Communication Officer)를 설치한다.
소통과 커뮤니케이션이 해당 조직과 구성원 미래에 필수적 요건이 됨을 인지하기 때문이다.
그는 "정부가 없는 국가도 상상하기 어렵지만 의료인이 없는 사회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며 "의료대란을 해결하는 방법과 조치는 다양하겠지만, 그 가운데 전략적 소통은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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