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글로벌 6대 바이오강국 도약"
오늘 신시장 창출 전략회의 주재…"5년 내 의약품 수출 2배 확대"
2023.02.28 12:33 댓글쓰기



사진제공 : 연합뉴스

정부가 대대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올해 82억달러 수준인 의약품 수출 규모를 오는 2027년 160억달러로 2배 확대하는 등 '글로벌 6대 바이오강국'으로 우뚝 서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첨단 융복합 기술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바이오헬스 첨단 전문인력 11만명 양성과 창업 지원도 강화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바이오헬스 분야의 세계 시장 규모는 약 2600조원에 달하고 성장 잠재력이 엄청나게 크다"고 말했다.


특히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에 바이오헬스 및 디지털 헬스케어를 제2의 반도체와 같은 국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복지부는 데이터 기반 의료·건강·돌봄 서비스 혁신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활성화 첨단 융복합 기술 연구개발 강화 바이오헬스 첨단 전문인력 양성, 창업 지원 강화 법·제도 및 인프라 구축 등 5대 핵심과제로 구성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을 수립했다.


우선 정부는 제약·바이오 산업 수출지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있는 블록버스터급 신약 2개를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2조2000억원을 지속 지원한다.


또한 차세대 유망 신기술 및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지원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메가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앞서 2022~2025년 조성했던 K-바이오백신 펀드 1조원 성과 분석을 토대로 향후 추가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약 뿐 아니라 국내 의료기기 산업도 대표적인 수출전략 산업으로 육성해 2021년 86억달러 수준이던 수출 규모를 2027년 160억달러까지 확대, 의료기기 세계 5위 수출 국가로 도약한다.


정부는 오는 3월 ‘제1차 의료기기 산업 육성 및 지원 5개년 종합계획’ 발표를 통해 이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 지정을 2022년 27개에서 2023년 5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비자 제한을 완화한다.


동시에 외국인환자 비대면진료를 제도화해 한국 의료에 대한 접근성을 제고하고 환자 유치를 활성화한다.


전자약 시장생태계 조성 466억 투자…디지털 기료기기 개발


정부는 첨단 융복합 기술에 대한 R&D(연구개발)도 강화한다.


특히 치매·만성질환·정신질환·정서장애 등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 게임, 가상현실(VR) 등 소프트웨어 활용 디지털 치료기기의 개발을 지원한다.


오는 2026년까지 466억5000만원을 지원해 전자약 시장생태계 조성에 나서며, 이를 통해 치매, 희귀·난치·만성질환 극복을 위한 제품 개발, 실증·임상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데이터 기반 의료·건강·돌봄 서비스 혁신을 꾀하는 동시에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제도와 신의료기술평가 유예제도 적용 대상 확대를 검토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윤석열 대통령은 "과함한 혁신과 투자가 뒤따라야 한다"며 "의료, 건강, 돌봄 서비스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 건강, 돌봄 서비스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해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집중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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