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리아·졸겐스마 등 고가 치료제, 사후관리 강화"
심평원 "비용효과성 입증 등 개선안 모색, 한국형 관리체계 마련"
2023.02.28 12:09 댓글쓰기

1회 투여에 20억원 등 고가 치료제에 대한 사후관리가 추진된다. 환자 접근성은 유지하되 불필요한 재원 낭비는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고가 의약품 경제성평가 자료 제출 생략 제도 개선방안 마련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급여 등재 시 필요한 비용효과성 입증과 관련해서 항암제나 희귀질환 치료제는 환자 접근성 향상을 위해 근거 생산 어려움 등 일정 요건을 만족하는 경우 경제성평가 자료 제출을 생략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킴리아주(1회 3억6000만원), 졸겐스마주(1회 20억원) 등 고가 신약이 경제성평가 자료 제출을 생략하고 등재됨에 따라 적용기준 적절성 및 사후관리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심평원은 해당 제도의 합리적 개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도입 전‧후 효과 평가와 함께 품목 현황 및 등재 후 급여기준 확대 경과, 제외국 경제성평가 결과 조사, 청구자료 분석을 통한 재정영향 평가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특히 등재 시 비용효과성 입증이 어려운 약제의 한국형 관리 프로세스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건강보험 등재 시에는 적용 대상 약제 기준요건 우선 순위 및 검토가 필요한 자료 범위, 적용이 필요한 위험분담제 유형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험분담제 등 시행으로 외국약가에 대한 투명성이 낮은 점을 고려, 평가 금액에 대한 합리적 기준선도 연구할 계획이며 건강보험 등재 후 관리 프로세스도 설립할 방침이다.


또한 등재 시 평가 금액 관리 기전 제시로 약가를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