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질환군별 재택의료서비스 '본사업' 추진
효과성 평가 연구 실시…"2~3년 경과 분야 운영현황 파악”
2023.02.27 12:03 댓글쓰기

질환군별 재택의료서비스 본사업 기틀 마련을 위한 평가가 실시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질환군별 재택의료 시범사업 효과평가 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본사업 전환을 위한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재택의료 시범사업은 정부 재택의료 활성화 추진계획에 따라 지난 2019년부터 실시됐다.


2019년 복막투석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1형 당뇨병과 가정용 인공호흡기, 심장재활 및 현재는 종료된 분만취약지 임신부로 확대됐다.


이후 결핵과 암(장루·요루) 질환까지 영역이 넓어져 시행되고 있다.


심평원 측은 “재택의료 시범사업 실효성 확보 및 본사업 기틀 마련을 위해 2〜3년 경과한 질환군 중심으로 성과평가 및 재택의료 시범사업 전반에 대한 고찰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재택의료 시범사업 운영현황 파악 및 문제점을 진단하고, 질환군별(심장질환자, 재활환자, 결핵환자, 암환자) 재택의료 효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재택의료 도입 취지 등에 비춰 현재 의료전달체계 내에서 재택의료 역할, 한계점 및 극복방안 등도 연구한다.


입/내원일수, 재입원율 감소 등 의료질 개선여부를 비롯해 임상지표 개선, 합병증 감소 등 건강상태 개선여부를 평가해서 효과를 분석한다.


심평원은 "제도 도입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 등을 파악해서 교육상담 등 본사업 전환시 적정수가 수준을 논의하고 의료적 재택관리가 필요한 대상 환자군 등도 발굴한다는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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