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 재택의료 전국 '28곳 의료기관' 참여
복지부, 거동 불편자 방문진료·간호서비스…11월까지 운영 후 평가
2023.02.07 12:15 댓글쓰기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서울 7곳, 경기 10곳, 인천‧광주‧대전‧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남‧제주 각 1곳 등 28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해당 시범사업에 600여명의 장기요양 수급자가 서비스를 신청, 현재 450여명에게 재택의료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가정을 의사, 간호사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진료와 간호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복지부 공모를 거쳐 시작됐으며 11월까지 1년 간이다.  지역사회 계속 거주 지원을 목표로 장기요양 재가 수급자의 의료적 욕구를 고려한 의료-요양 연계 시범사업 모형 마련 취지다.


거동이 불편한 1~4등급 장기요양 수급자는 재택의료센터 또는 건강보험공단으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이후 재택의료팀 방문 상담·평가 이후 서비스를 받게 된다.


기본 수가모형은 건강보험에서 방문진료료로 회당 12만원이 책정됐다. 여기에 장기요양보험에서 재택의료기본료 월 14만원, 추가간호료 회당 4만7450원, 지속관리료 회당 6만원이 산정된다.


복지부는 본격적으로 시범사업 참여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현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2월 6일, 7일 전국 28개 재택의료센터 소속 사회복지사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해서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재택의료센터가 많은 수급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 정보 공유 등 보다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시범사업 참여기관에 부착할 현판을 제공하는 등 다방면 홍보도 지원할 예정이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올해 11월까지 시범운영 후 서비스 제공 현황이나 사업 모형, 참여자 만족도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지속적으로 확산하게 된다.


최종균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하는 재택의료센터는 어르신들이 댁에서도 의료적 욕구를 해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기요양 수급자에게 재택의료서비스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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