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의료 대책 답(答)=의사 정원 확대·의대 신설"
김원이 의원 "전남도, 전국 유일하게 의대 없는 지역"
2023.02.02 19:19 댓글쓰기

보건복지부 필수의료 지원 대책에 대한 야당의 압박이 예상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일 성명서를 통해 “의료사고 관련 면책범위는 넓히려고 하면서 정작 필수의료, 지역 간 의료격차 극복을 위한 의사 증원과 의대 신설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없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목포의대 신설 법안을 최근 발의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전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이라며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전국 평균 2.04명, 서울 3.14명인 것에 비해 전남은 1.67명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증응급환자의 타 시도 유출은 48.9%로 전국 최고이며, 응급의료분야 취약지도 전국 98곳 중 전남이 17곳으로 가장 많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전국 유인 섬 59%인 276개가 전남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중 의사 없는 섬이 161개나 된다. 전국 최초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해 노인 인구가 25%로 전국 최고이면서 1인당 의료비용도 전국 최다라는 주장이다.


김 의원은 “결국 전남도 의료 불평등 및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전남권 의대 신설과 이를 위한 의사 정원 확대가 필요하다”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도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의사 증원 및 전남권 의대 신설 질의에 긍정적 답변을 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대 신설은 목포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열망이다. 복지부는 지금 당장 의사 정원 확대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확대된 의사 정원 중 전남권 의대 신설 몫으로 명확히 배정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2월 임시국회에서 의대 신설 관련 내용으로 정부에게 집중적으로 따져 물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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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적산 02.03 14:48
    이런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의 논리를 왜 dailymedi 같은 의료전문제에 실었을까. 이 사람은 지금 대한민국의 의료와 의학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국회의원 후보의 입장에서 선거운동하고 있는 것이다. 의료의 "의"자의 격에 않맞는 사람 논리는 이런 전문지에서는 다루면 그야말로 격이 떨어진다. 이런 사람들은 국회의원선거에서 떨어지면 자기가 무슨 주장을 했었는지도 잊을 사람들이다.
  • 이승원 02.03 13:24
    아니 수술할 의사가 없어서 직원이 수술도 못해보고 죽었는데 기껏 나온 대책이 수가 더 주고 의사 면책해주는 거야? 복지부는 미쳤나? 의대 정원은 고정시키고 돈만 더 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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