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미 질병청장 "국민, 일상 회복 가능토록 노력"
이달 20일 취임, "글로벌 보건의료 협력 선도 기관으로 발전 지향"
2022.12.20 09:23 댓글쓰기



지영미 신임 질병관리청장은 20일 “코로나19를 통제 가능한 유행으로 관리해 국민 일상 회복에 한 발짝 다가서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 청장은 이날 충북 오송 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정은경, 백경란 前 질병관리청장에 이은 3대 청장으로 업무를 시작한 지 청장은 “우리는 아직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질병 대응과 일상회복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아야 하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며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한 위기대응체제에서 단계적으로 벗어나 질병청에 부여된 본연의 과제들을 균형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의지를 나타냈다.


이를 위해 지 청장은 질병청 내 인력과 자원을 재배치하고, 글로벌 차원의 역할을 다할 뜻임을 피력했다.


그는 “질병청이 글로벌 보건의료협력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며 “여러분의 과학적 사고가 국민 건강을 위해 충실히 발휘될 수 있도록 합리적 조직 운영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 청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대에서 석·박사를 땄다. 이후 범부처감염병연구포럼추진단장, 대한감염학회 회장, 국제교류재단 보건외교특별대표 등을 역임한 후, 질병청장 취임 전까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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