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응급의료센터 44억·권역심뇌혈관센터 9억 손실
권역외상센터도 평균 12억 적자, 복지부 "어떤 부분 국고 지원 필요한지 검토"
2022.10.21 04:56 댓글쓰기



사진제공=국회 전문기자협의회

전국 40개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발생한 손실액이 약 1750억원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한 곳 당 평균 40억원에서 45억원 정도 적자인 셈이다. 


마찬가지로 권역심뇌혈관질환·권역외상센터 등도 센터당 각각 약 9억원, 약 12억원 등 재정 손실을 보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는데,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어떤 부분을 국고로 지원할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 열린 보건복지위 종합국감에서 조규홍 보건복지 부 장관은 이 같이 답했다.


앞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020년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가 병원 경영진과 갈등으로 사임한 사실을 거론하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9억2000만원, 권역외상센터 12억4000만원 등 센터당 재정 손실을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3년 기준 서울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평균 손실액이 44억원이라는 사실을 들어 전국 40개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약 1750억원 가량 손실액이 발생한다고 추측했다.


강 의원은 “권역응급·외상·심뇌혈관센터 등 손실보상이 2000억원 가량 소요된다”며 “국민건강을 위해 충분히 검토할 만한 재정”이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개선할 필요성은 있다”면서도 “센터 간 지원 기준이나 금액도 다르고, 어떤 부분을 국고로 할 것인지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조 장관은 코로나19 파견간호사가 유휴인력으로 분류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코로나19 대응에 헌신했고 언제 어느 때 감염병이 유행해 의료계 도움을 청할 수 있기 때문에 헌신한 간호사의 안정적 근무가 필요하다”며 “병원계, 간호계 등과 협의해서 대책을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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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ㄱㄴㄷ 10.23 21:10
    세금은 나가고 각종 권역센터들 역할을 재점검해야 할듯~~~

    외상ㆍ호흡기 등등

    119는 계속 열악한 병원으로 전화 돌리고 ~~~
  • 세금잔치 10.22 20:45
    정부에서 권역 외상센타에 세금 지원하여 그일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감사해야 한다.  일부 권역센타에서는 정부돈 빼먹기 급급하고, 환자를 받지도 않고 당직도 서지 않고 수술을 하지도 않고 환자보지도 않는 교수들이 정부돈 빼먹는 도구로 활용하는 세금 포탈 제도로 이용당하고 있다.



    외상및 필수의료에 대한 수가를 높여서  민간이 그쪽으로 갈수 있게 유도하고 시스템을 지원하면 당연히 생기는 일이다.  세금을 개별 병원에 지원하면 잘 할것으로 생각되지만, 세금 빼먹는 교수들이 넘쳐나는한. 환자는 방치되고 인건비 빼먹기, 필요없는 기기 사서 방치하는수단으로 쓰이는 세금 낭비도구일 뿐임
  • Dr 10.21 22:03
    중환자, 응급환자를 받을수록 병원은 적자...

    제도를 이렇게 만들어 논 책임은 누가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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