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서 거론된 대화제약 개량신약 '리포락셀'
김민석 의원 "약가정책 과거에 머물러, 국내 기술력 사장 안되도록 바이오헬스 육성해야"
2022.10.20 15:08 댓글쓰기



사진제공=국회 전문기자협의회

비운의 국산 개량신약으로 불리는 대화제약 ‘리포락셀’이 국정감사에서 거론됐다.


리포락셀이 투여경로가 ‘경구용’으로 변경된 것으로 대대적으로 조명을 받았는데, 이후 보험급여 등에서는 나아진 상황이 없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의 주축인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약가정책’이 바뀔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건강보험재정을 고려한다”면서도 “혁신을 위해서는 제도개선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인정했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 열린 보건복지위 종합국감에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약가정책에 대해 지적했다. 일반신약 개발을 위해 10년 이상 기간, 수 천억원이 드는데 불구하고, 개량신약은 2~3년, 20억~30억원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이와 관련한 약가정책이 과거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2016년 대화제약에서 리포락셀을 개발했는데 투여 경로가 변경된 것은 세계 최초라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면서도 “5년이 지난 시점에서 보험급여도 그렇고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2000년대 이전과 지금 패러다임은 전반적으로 바뀌어야 하고 적절한 대책을 찾아야 할 때 아닌가”라며 “국내 기술력이 사장되지 않도록 바이오헬스를 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 장관은 “약가문제는 건보재정을 고려하다 보니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혁신을 위해서는 제도개선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공감대를 표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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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촌사람 10.21 11:24
    세계최초의 신약을  잘못된 약가정책으로 위암환자들 희망이 없어진다~언능 개선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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