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중대본 회의 첫 주재…"정밀방역 최선"
코로나19 대응본부장 정기석 교수 임명…"국민 참여‧협조 필수"
2022.07.29 12:10 댓글쓰기



사진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정밀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또 ‘코로나19대응본부장’으로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29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일상회복 기조를 유지하면서 위중증·사망을 최소화 하는 것이 정부의 방역·의료대응 목표”라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 대비할 뜻임을 명확히 한 셈이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 의사결정이 전문가에 의해 이뤄지고, 과학적 데이터와 근거에 기반 한다는 원칙 아래 철저히 준비·대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문가들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상황을 평가하고, 꼭 필요한 부분에 필요한 만큼의 조치가 이뤄지는 표적화 된 ‘정밀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기석 한림대 의대교수를 코로나19대응본부장에 임명토록 지시했다.


또 코로나19 검사수 확충, 검사비용 부담, 백신 및 치료제 확보 등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오미크론 급증 당시 의원급 의료기관들이 코로나19 검사에 참여한 바 있는데, 이 같은 조치가 재개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대목이다.


윤 대통령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있어 국가는 부족함 없이 책무를 다해야한다”며 “검사소 부족, 검사비용 부담 등으로 국민 불편함이 없는지 점검하고, 개량 백신과 치료제 확보에도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코로나19 방역에 국민 참여를 호소했다.


그는 “이번 재유행 위기 극복을 위해선 국민 참여와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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