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의사 수 적지만 급여 등 임금소득 'OECD 최고'
복지부, 주요국가 보건통계 2022 공개…"정책 기초자료 활용"
2022.07.26 12:54 댓글쓰기

의료계와 정부 의견 차이가 큰 OECD 주요국가 임상의사 수가 공개됐다. 우리나라는 한의사를 포함해 인구 1000명당 2.5명으로 두 번째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계열 졸업도 OECD 국가 중 세번째로 적었다. 하지만 임금 소득은 봉직의·개원의 모두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다. 


보건복지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최근 발표한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22’ 주요 지표별 우리나라 및 각 국가의 수준‧현황 등을 분석, 공표한다고 26일 밝혔다.


2020년 우리나라 한의사를 포함한 임상 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2.5명으로 OECD 국가 중에서 멕시코에 이어서 두 번째로 적었다.


OECD 평균은 3.7명이었다. 오스트리아가 5.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노르웨이 5.1명, 스페인 4.6명, 독일 4.5명, 스위스 4.4명 순이었다. 일본은 우리와 비슷한 2.6명 수준이었다. 


또 2020년 우리나라 의학계열(한의학 포함, 치의학 제외)졸업자는 인구 10만 명당 7.2명으로 OECD 국가 중 일본(6.9명), 이스라엘(6.9명)에 이어서 세번째로 적었다.


우리나라 전문의 중 봉직의 임금소득은 연간 19만5463.2 US$PPP, 개원의 임금소득은 연간 30만3007.3US$PPP로 봉직의·개원의 모두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다. 봉직의와 개원의 간 임금소득 격차는 벨기에 다음으로 우리나라가 컸다.


"간호인력, OECD 평균 9.7명보다 1.3명 적은 수준"


2020년 우리나라 전체 간호인력(간호사, 간호조무사)은 인구 1000명당 8.4명으로 OECD 평균(9.7명)보다 1.3명 적었다.


전체 간호인력 중 간호사는 4.4명으로 OECD 평균(8.0명)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우리나라 간호대학 졸업자는 인구 10만 명당 42.4명으로 OECD 평균(31.4명)보다 많았다.


우리나라 간호사 임금소득은 연간 5만2766.0 US$PPP로 OECD 국가 평균(5만977.5 US$PPP)에 비해 높았다.


양경진 복지부 정책통계담당관은 “OECD Health Statistics는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 보건의료 수준을 분석·평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건의료서비스 질을 제공하기 위한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OECD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제 비교가 가능한 우리나라 보건의료 통계생산을 확대하고, 국민과 다양한 정책영역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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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짓말 05.31 12:42
    무슨 봉직의 평균 연봉이 20만 달러냐 ㅋㅋㅋ 뿜었다 ㅋㅋㅋ
  • 머머장 05.31 12:10
    아니 미국이 있는데 우리가 어찌 oecd 연봉 최고란 말이요?

    일본도 빠진거같은데 기사양반? 엉터리 통계로 엉터리기사를 쓰신거 같은데?ㅋㅋ
  • 제봉 05.31 11:40
    이런걸 PPP로 비교하는 건 이미 조작하겠다는 의도를 보여준 것이다. 교사 공무원 노동자 월급도 ppp로 계산하면 oecd 최고다. 그리고 왜 약사는 발표 안하냐?
  • 라파엘 08.02 09:26
    그 OECD 국가 대부분이 무상의료체계이고 의대부터 레지던트까지 국가예산으로 무상으로 의료인력을 양성하며 의사 구성이 전문의보다 일반의 비율이 높다.

    한국은 자기 부담으로 의대를 다니며 전문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비교하려면 자기 부담으로 의대를 다니며 전문의를 수료하는 미국과 비교하는게 맞다. 물론 그 소득이 미국과는 비교가 안된다.

    더구나 의사수를 말하는데 그런 통계가 필요한 이유는 원활한 의료 서비스 공급을 위해서다. 즉 의사수 자체가 의료서비스의 공급을 판단하는 지표가 아니다. 그나마 그보다는 훨씬 적당한 지표가 1인당 진료건수다.

    한국의 환자 1인당 진료건수는 다른 OECD국가에 비해 훨씬 높다. 지리적으로 좁은데다 수가가 낮아 짧게라도 많은 환자를 보기때문이다.

    의사수가 타국보다 적은데도 의료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환자가 병원 문척을 못밟는가의 문제가 가장 잘 해결되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 OECD!? 07.26 16:51
    OECD국가중 의사가 진료실에서 칼맞이주고 쌍욕 듣고 멱살잡이 당하는 나라도 있던가? 웃기는건 의료수가가 더 싸지면 의사들 멸시하고 무시하는 성향은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더 존경하는 수준은 낮아질거란거다. 사람들 성향이란게 만만해질수록 더 함부로 대하는게 기본성향이기 때문이다. OECD핑게대지 말아라. 의료현실은 역겹다. 응급실의료진들에게 이리도 함부로 대하는 천박한 족속들은 꼬레아와 중국 밖에 없을게다.
  • 동의 07.31 10:01
    백번 맞는 말씀입니다. 현장은 더욱더 지옥이 되고 있습니다.
  • 태평양 07.26 14:53
    이딴걸 기사라고.. ㅋㅋㅋ
  • 기레기out 07.26 14:50
    기자님 기사 2개 쓰고 300만원 받을래요

    기사 20개씩 쓰고 350만원 받으실래요



    정확한 정보 전달 부탁드려요^^
  • 무뮤무 07.26 14:47
    국민 1인당 연간 병원 방문 횟수가 제일 높은 나라이니

    당연히 의사가 돈을 많이 벌겠네요.

    잔병으로 병원가는 일부터 줄이는 성숙한 시민 의식이 필요하겠네요
  • 과객 07.26 13:38
    기자님, 기사 제대로 쓰시려면 의사 1인당 보는 환자수, 환자 1인당 수가 등등도 적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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