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일차의료·감염 '의대생 실습' 지원되나
건보공단, 공공·지역의료인력 육성·관리 등 확대 모색
2022.07.15 12:05 댓글쓰기

외상과 소아 등 특수분야의 의대생 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인력양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감염·공공·일차의료 분야 실습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한다.


공단은 최근 공공·지역의료인력 양성 관리 및 지원 방안 연구를 통해 감염·공공·일차의료 분야 실습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도 보건복지부와 공단은 특수 분야에 관심 있는 의대생에게 경험 기회를 제공해 향후 관련 분야 의료인력 양성을 유도하는 특수·전문분야 실습비 지원 사업을 수행 중이다.


공단에 따르면 의대 교육은 임상의사 양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특수·필수의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실습 프로그램도 부재한 실정이다.


또 임상실습은 90% 이상이 대학부속병원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만큼, 일차 진료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1차 또는 2차 의료기관을 통한 실습이 요구된다.


이에 국내외 의과대학의 감염·공공·일차의료 분야 교육과정 및 실습 프로그램을 조사하고, 협력이 가능한 기관들을 추리는 등 현 실정에 맞는 실습 프로그램을 꾸린다는 계획이다.


감염관리는 질병관리청이나 권역별질병대응센터, 권역감염병전문병원 등의 조건과 적절한 실습 사례 등을 분석하고 공공의료는 국립중앙의료원, 국립암센터, 국립재활원 등을 위주로 살핀다.


일차의료 분야는 국립중앙의료원, 일차의료기관(한국사회적의료기관연합회 등),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자치단체 및 사업기관 등의 현황과 역할을 조사한다.


또 의대생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현 실습교육에 대한 한계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어떤 실습 교육이 필요한지 의견을 수렴한다.


연구를 통해 개발된 프로그램이 실습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운영되기 위한 운영모형 및 통합적 교육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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