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울음소리 듣기 힘들어진 대한민국
작년 11월 출생아 2만5000명 역대 ‘최저’···36개월째 감소
2019.01.30 16:0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또 최저기록을 갈아치웠다. 벌서 36개월째 감소세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25300명으로 전년 동월(27100) 대비 6.6%(1800) 감소했다.
 
월별 출생아 수는 지난 201511월을 마지막으로 36개월째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연간 출생아 수도 심상찮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출생아 수는 총 303900명으로 전년 동기(332600) 대비 8.6% 줄었다. 누계치 역시 역대 최저치다.
 
통계청은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지난해 연간 출생아 수도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16406200명이던 연간 출생아 수는 지속적인 감소세가 이어지며 2017년에는 357700명에 그쳤다.
 
한편 지난해 11월 사망자 수는 242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0.8%(200) 감소했다. 다만 1~11월 사망자 누계치는 272100명으로 전년 동기(258700)보다 5.2% 늘었다.
 
11월 혼인 건수는 22800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7.3%(1800) 감소했으며, 이혼 건수는 전년 동월보다 11.0% 증가한 1100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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