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20억 기부 중앙대병원, 뇌혈관센터 확장
센터장 신경외과 남택균 교수 "신경중증환자 등 치료 강화"
2022.09.05 15:52 댓글쓰기



중앙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홍창권)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이 최근 뇌혈관센터를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뇌혈관센터 설립은 중앙대 의대 14회 동문인 안건영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가 뇌혈관질환 분야 진료·연구·교육에 써달라며 발전기금 20억원을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의료원은 기부자의 뜻을 기리고자 센터의 이름을 ‘안건영 뇌혈관센터’로 명명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뇌혈관센터장은 신경외과 남택균 교수가 맡는다.


센터 의료진은 대한신경외과학회 차기 이사장인 권정택 신경외과 교수와 남택균 센터장을 중심으로 신경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등 10여 명의 뇌혈관질환 의료진 및 전담간호사들로 구성됐다. 


중앙대병원은 해당 센터를 중심으로 중증 뇌혈관질환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료 및 치료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해당 센터는 중앙관 3층에 개소했으며 365일, 24시간 응급진료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또 최신 혈관조영술 장비를 추가 도입해 중재시술 분야를 보강하기도 했다. 


내년 초에는 응급의료센터 내 응급중환자실(E-ICU)을 15병상으로 늘려 응급뇌혈관질환 환자들의 수용 능력이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남택균 센터장은 “뇌혈관센터를 중심으로 신경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환자분들의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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