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폐지·무급휴일' 등 허리띠 졸라맨 국립대병원
각종 경조사비 지급도 없앨 계획…노사합의 없이 진행 논란 불가피 2022-10-07 12:18
윤석열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방침에 따라 국립대병원도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섰다.자녀 학자금 지원 및 각종 경조사비 폐지, 개원 기념일 등 유급휴일을 무급휴일로 전환하는 것이 골자인데, 복리후생 등은 근로기준법에 따라 노사합의가 사실상 필수다.그럼에도 국립대병원은 노사합의 없이 감축 계획을 제출해 논란이 예상된다.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 받은 ‘공공기관 혁신계획안’에 따르면 교육부 산하 국립대병원 14곳 중 11곳에서 복리후생을 감축하거나 폐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세부적으로 특근매식비·행사지원비 등은 물론 본인을 비롯한 직계가족 관련 경조사비 폐지, 출퇴근용 통근버스 운행 중단, 자녀 학자금 지원 폐지, 개원기념일 유급휴일에서 무급휴일 전환 등이 담겼다.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