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의대 교수들 "의대 증원 정책 즉각 자발적 리콜"
비대위 "2025학년도 모집요강 확정 촉박, 정원 동결" 성명 2024-04-22 17:15
성균관의대 교수들이 22일 "정부는 과학적 근거 없는 의대증원 정책을 즉시 중단하라"며 마지막 경고를 보냈다.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 의대 증원 정책에 대한 즉각적인 자발적 리콜(시정조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성균관의대 비대위는 의대 기초의학교실을 비롯해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교수들로 구성됐다.교수들은 먼저 최근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자율모집 결정에 대해 "2000명 의대 증원이 정부와 총장들 임기응변으로 급조된 비과학적, 비합리적 정책이었음을 스스로 고백한 셈"이라고 꼬집었다.이어 "전문가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정치적으로 결정되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강압적 의료정책은 결국 '의료농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