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의대생 복귀 지연, 족보문화 탓 호도 말라"
김성근 대변인 "본질적 원인은 정부 정책 불신·현장 피로감 등 기인" 비판 2025-06-12 16:11
의료계가 교육부의 '의대교육혁신 지원사업 기본계획'과 관련해서 "의대생 복귀 지연을 ‘족보문화’ 탓으로 돌리는 해석은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고 비판했다.김성근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의대생들이 복귀하지 않는 주된 원인이 마치 시험 족보 문화에 있는 것처럼 보도한 일부 언론 태도는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현 의학교육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보다 본질적인 원인은 정부 정책에 대한 불신 및 현장 피로감, 장기화된 의료계와의 갈등 구조 등에 있다"고 반박했다.앞서 교육부는 지난 6일 ‘의대교육혁신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9일 전국 40개 의대에 사업계획 공문을 발송했다. 이는 2025 의학교육 정상화 방안 일환으로 의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예산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