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사업 본격화…의료계, 실효성 등 의구심
보험사 악용 가능성 제기되고 의사 추가업무 부담 등 우려 2023-08-26 06:47
마이데이터가 2025년부터 본격 시행을 예고한 가운데 의료계에서는 실효성에 대한 의문부터 여러 불안이 관측된다.의료기관의 추가업무 부담부터 중복 진단검사 감축 압박, 데이터 관리 방안과 독점 가능성, 보험사 유출과 해킹 등 다양한 문제들이 거론되고 있다.보건복지부가 최근 마이데이터 사업 시행을 예고했는데 정작 의료계는 기대감보다는 우려감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마이데이터는 정보 주체가 원하는 곳에 개인정보를 이동시켜 자신이 원하는 서비스에 활용하는 제도다. 사실상 개인이 본인의 데이터를 보유해 사실상 병원 정보공유 체계가 구축되는 셈이다.보건의료 분야에서는 10개 우선 시행 분야로 선정됐으며, 의료(병원·의원), 의약품(약국), 웨어러블기기 건강정보 등이 적용 예시로 소개됐다.개원가 A 원장은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