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변화…政, 의료계 잇단 '회유책' 제시 주목
강경 대응→타협 선회…'2000명 증원 고수' 변화여부가 협상 관건 2024-03-29 05:50
사진제공 연합뉴스의과대학 증원 사태 기류가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강경 기조를 내려놓은 정부가 의료계에 연일 대화를 촉구하는 등 회유에 나서는 분위기다.하지만 대통령실은 여전히 증원 규모 2000명을 고수하고 있고, 앞선 집단행동 관련 대표자 처벌 학습효과 탓에 의료계의 대화 채널 찾기도 여의치 않은 모습이다.강경 일색이던 정부 태도는 지난 24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판과 함께 급선회했다. 전공의와 전임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까지 사직서 투쟁에 나서면서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여당을 지렛대 삼아 퇴로를 마련하려는 행보로 풀이됐다.실제 한동훈 위원장이 대통령실에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을 유연하게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고, 대통령실이 이를 수용하면서 분위기는 급반전됐다.윤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