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지주막하출혈 간호사' 안타까운 사망
서대철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중재의학과 임상과장 2022-09-05 12:00
[특별기고 上] 응급상황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전원돼 안타깝게 젊은 나이에 생(生)을 마감한 젊은 간호사 뉴스가 한 달이
지나가도록 계속 회자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반평생을 보낸 필자이지만 의료 여건 전반을 잘 몰라
의견을 내기도 불편했다.
과거 프랑스에 2년동안 신경중재의학 분야 연수를 갔던 프랑스 병원에서 지주막하출혈(Subarachnoid
hemorrhage, 이하 SAH) 환자들을 보면서 겪었던 일들이 많이 생각났지만 부족한 의견을 내게 되면 자칫 한 쪽으로 치우칠
것을 염려한 것도 사실이다.
처음 소식을
듣고 나서 한 달이 넘어간 이 시점까지 놀람, 분노, 안타까움
등의 다양한 느낌과 함께 냉정한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