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이전, 정부가 적극 나서 해결 시급'
고재우기자 2018-11-10 06:51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수첩] 국립중앙의료원(이하 NMC)으로서는 아프고 아픈 '악몽(惡夢)'이었다.
금년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NMC내 다양한 문제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왔다. 의료기기 영업사원 대리수술을 비롯해 마약류 의약품 관리부실, 독감백신 불법구매 및 투약, 원지동 이전 문제 등. 정기현 원장이 반성문을 써내려가듯 내놓은 “참담하다”, “창피하다” 등의 발언은 차라리 절규에 가까웠다.
그런데 언급된 많은 문제 사안 중 ‘NMC의 잘못인가’라는 의문을 갖게 하는 것이 있었다. 바로 오는 2022년 예정된 NMC 서초구 원지동 이전 사안이다. 지난 2001년 서울시가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