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 음료 즐기면 ‘다뇨(多尿)’ 주의'
오진규 교수(가천대 길병원 비뇨기과) 2018-11-26 08:22
최근 커피와 같은 카페인 음료나 고카페인 음료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나 다뇨 증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은 보통 고령자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최근 들어 방광을 자극하는 카페인 음료를 많이 마시는 젊은층에서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특히 무더운 여름 철 많은 양의 수분섭취는 소변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빈뇨를 더 부추긴다.
소변을 자주 보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한 번에 소변을 300~400cc 정도 정상적인 양을 보면서 자주 소변을 보는 것은 다뇨증이고, 그 보다 소량을 보면서 자주 마려운 것은 빈뇨다.
◆ 다뇨 인구 매년 증가 추세
최근 과다한 카페인 음료, 지나친 수분 섭취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