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ay 아트 개척 의사 '소소한 일상과 삶 재해석'
국제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정태섭 교수 2021-12-04 06:56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아름다운 사람을 보면 내면이 궁금하지요. 꽃이나 사물을 볼 때도 어떤 구조를 가졌기에 저리 아름다울까 하는 호기심이 들지요. 이런 남다른 관심이 엑스레이 아트를 하게 된 계기입니다."
국내에서 '엑스레이 아트'라는 장르를 개척한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정태섭 교수[사진]는 진료 보는 날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시간을 서울 양재동 작업실에서 보낸다.
작업실에는 노트북을 비롯해 대형 프린터, 스크린, 전시된 작품 등으로 가득 차 있다. 벽에는 '입 속의 검은 잎'이란 유명 작품이 걸려 있다.
그의 그림은 드라마는 물론 초·중·고등학교 미술교과서에도 실렸다. 과학과 예술이 융합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