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이필수 회장이 26일 오전 국회 앞에서 간호단독법 제정 반대 1인 시위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릴레이 1인 시위에는 간호단독법 제정 저지 비상대책특별위원회(비대위) 이상호 위원(의협 대외협력이사), 좌훈정 위원(대한개원의협의회 기획부회장),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최경숙 재무이사 등도 참여했다.

 

이 회장은 “간호단독법 제정 반대에 힘을 보태고자 다른 일정을 뒤로 하고 1인 시위에 동참하게 됐다”며 “직역간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보건의료체계에 심각한 위해(危害)를 가하는 간호단독법 제정을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어 “특정 직역만을 위한 단독법안의 불합리함과 함께 국민건강을 위한 취지에 맞지 않다는 점 등을 국회는 외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를 포함 10개 단체 릴레이 시위가 지난 1월 24일부터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의협에서는 이정근 비대위 공동위원장(24·25일), 김경화 공동간사(24일), 박종혁 공동간사(25일) 등이 나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