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보 '도서관·학원·영화관 방역패스 폐지'
'환기설 요건 충족한 업소는 거리두기 완화' 주장
2022.01.16 13:1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6일 도서관·학원·영화관 등에서 방역패스를 폐지하고, 환기설 요건을 충족한 업소에 대해서는 거리두기를 완화하자고 주장했다.
 
앞서 청와대는 윤 후보의 방역정책 비판 목소리에 대해 “대안이 있느냐”며 민감한 반응을 보였는데, 이에 대한 윤 후보가 나름의 답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마스크를 쓰고 대화를 하지 않는 실내에서는 방역패스 폐지를 촉구했다. 그는 독서실, 스터디 카페,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 영화관, 공연장, PC방, 학원, 종교시설 등을 대상으로 꼽았다.
 
윤 후보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화를 하지 않는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방역패스를 폐지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또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실내에서는 환기 기준 충족 여부에 따라 거리두기를 완화하자고 했다. 식당, 카페, 유흥시설 등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목욕탕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윤 후보는 “실내 시설에서 환기시설 구축 요건을 충족 시 ‘우수 환기업소’로 지정하고, 현행 4㎡(1.2평)당 1인의 시설 입장 기준을 4㎡(1.2평) 당 2인으로 완화하고, 영업시간 2시간 연장을 허용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 우수 환기업소(환기시설) 요건을 마련하고, 자영업자에 대한 환기시설 개선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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