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폐경 여성 위한 '폐경기 건강' 발간
채희동 교수 “폐경기 변화 능동적 준비하고 건강관리 등 적극 치료”
2022.01.10 16:5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폐경기 건강관리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건강 안내서가 발간됐다.
 
대한폐경학회(학회장 채희동,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폐경 진단, 폐경에 의한 변화 및 질환, 치료와 생활 습관 팁 등 폐경의 모든 것을 담은 ‘폐경여성을 위한 지침서 : 폐경기 건강’을 최근 발간했다고 밝혔다.
 
책에서는 폐경기에 나타나는 신체적, 심리적 변화를 단순히 받아들이기보다는 능동적으로 폐경 이후의 삶을 준비하고, 폐경에 의한 질환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말한다. 
 
‘폐경여성을 위한 지침서 : 폐경기 건강’은 일반인을 위한 폐경기의 신체적 변화 및 문제점, 관리에 대한 안내 책자가 없던 1994년 처음 발행됐다. 그 이후로도 정확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신 의학 지식을 꾸준히 추가해 최근 여섯번째 개정본을 출간했다.
 
책은 △폐경에 대한 전반적인 의학정보를 담은 ‘또 다른 시작, 폐경 알아보기’ ‘폐경과 몸의 변화’ △유의해야 하는 다빈도 질환 ‘폐경과 골다공증’ ‘폐경과 심혈관질환’ △호르몬 치료와 관련된 ‘폐경 호르몬 치료 장단점을 알아봅시다’ ‘폐경기에 호르몬 치료 이외 대체요법’ △일상생활 팁 ‘폐경 여성을 위한 식생활’, ‘폐경 여성에게 적합한 운동은?’ 등 총 16장에 걸쳐 폐경기 여성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폭넓게 제공한다.
 
특히 주변에 쉽게 털어놓기 어려운 생식기 위축이나 요실금, 방광염 등에 대해서는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이사라 교수가 ‘폐경과 비뇨생식기’ 챕터에서 자세하게 소개한다.
 
책은 폐경 전후로 여성들이 자주 묻는 질문과 그에 대한 전문가들 답변으로 구성돼 있다. 사례도 함께 소개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고 폐경 증상 경중도·우울 척도 진단표 등이 있어 본인 상태를 자가 진단해볼 수 있다.
 
채희동 대한폐경학회장(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은 “폐경기 건강관리는 굉장히 중요하지만 그 중요성에 대해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이 폐경기 여성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지침서가 되면서 진료 현장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