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실 '징계 등 처분' 요구 vs 원자력의학원 이의신청
2021.12.05 20:0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책임연구원 승진심사 진상조사 건을 두고 감사실과 의학원 간 의견 충돌이 있던 것으로 확인. 최근 한국원자력의학원 공시에 따르면 공익·갑질신고센터 2020년 책임연구원 승진심사에 대한 진상조사 요구가 지난해 11월 접수됐고 감사실은 올해 1월 특정감사를 실시. 이후 금년 7월 감사실은 감사결과 및 처분 요구사항을 한국원자력의학원에 통보했으나 의학원은 이의신청을 제기. 하지만 감사실이 이를 기각,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언.  
 
감사실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사안의 관련자 1명 경징계, 2명은 경고 조치할 것을 의학원에 요구. 이와 더불어 연구직 승진 관련 규정을 보다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정비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코자 하는 규정 취지를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승진제도를 운영해달라고 권고. 하지만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지난 8월 감사실 처분 요구에 이의신청을 제기하며 개선 요구사항의 철회를 요청. 그러나 감사실은 한국원자력의학원의 이의신청을 모두 기각. 관련자 2명 경고 처분이 유지됐고 개선통보 사항 역시 유효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는 전언.

이와 관련, 한국원자력의학원 관계자는 “해당 건이 감사실과 의학원 간 갈등이나 이런 모습은 아닌 것으로 안다"며 "감사실 요구대로 곧 후속조치가 있을 예정" 이라고 설명.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