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주가 16만원선 회복···20여 일만에 상승세
애브비 권리반환 후 하락, 이온바이오파마 나스닥 IPO 신청 등 반영
2021.09.24 12:4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메디톡스 주가가 24일 오전 16만원선을 회복해 상승세를 다시 탈수 있을지 주목된다.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이 주주로 있는 이온바이오파마의 미국 나스닥 상장 신청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오전 10시 기준 메디톡스 주가는 16만5000원을 돌파했다. 전일 종가 15만8500원에 비해 2~3% 가량 상승한 수치로 오전 내내 16만원선을 맴돌고 있다. 
 
지난 7일 애브비 권리반환 이후 메디톡스 주가는 18~19만원 대에서 15만원 선으로 하락한 이후 20여 일만에 반등이다. 
 
주가 상승에 이어 24일 회사 천영익 감사의 주식 매수 소식이 전해지며 업계는 메디톡스가 주가 반등을 시작하는 것 아니냐, 그리고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새로운 미국 파트너사와 합의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메디톡스 천영익 감사는 3000주를 매수했다. 천 감사의 주식 매수는 지난해 10월에 이어 약 1년 여만에 이뤄진 것이다.
 
메디톡스 주가 반등은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이 주주로 있는 이온바이오파마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신청서 제출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4일 외신에 따르면 이온바이오파마는 지난 17일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하기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공모가는 7500만달러(약 880억원)다. 웰스파고증권(Wells Fargo Securities),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 미즈호 증권(Mizuho Securities), H.C. 웨인라이트(H.C. Wainwright)가 공동주관사다. 시가총액, 상장일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온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 파트너사로 에볼루스(Evolus) 모회사인 알페온(Alphaeon)이 보툴리눔톡신의 치료 목적 사업을 하기 위해 2012년 설립한 바이오벤처다. 
 
메디톡스가 에볼루스와 올해 2월 미국 판매에 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을 합의하면서 대웅제약 나보타는 미국 수출 금지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했다. 
 
올해 6월에는 이온바이오파마가 로열티 지급 및 신주 2666만511주(지분율 20%)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메디톡스와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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