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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의硏 "윤곽·연어 등 미용주사 효과 근거 부족"
"신데렐라·백옥·마늘주사 등 아나필락시스성 쇼크 사례 많아"
[ 2021년 09월 23일 10시 33분 ]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보의연)은 23일 티옥트산(신데렐라주사), 글루타티온(백옥주사) 등 미용주사의 효과 근거가 부족한 반면 아나필락시스성 쇼그 등 유해사례가 다수 보고됐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의연은 이날 ‘의약품부작용보고 원시자료(2010~2019)’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위해(危害) 정보자료(2010~2020)’를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연구에 포함된 주사제는 신데렐라주사, 백옥주사, 푸르설티아민(마늘주사), 글리시리진(감초주사), 자하거추출물·자하거가수분해물(태반주사), 아스코르빈산(비타민주사),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나트륨(연어주사), 히알루로니다제(윤곽주사), 클로스트리듐 보툴리눔 독소 A항(보톡스) 등 총 9개다.
 
우선 보의연은 신데랄라주사, 백옥주사, 마늘주사, 감초주사, 태반주사 등 2016년 미용·건강증진 목적의 비급여 미용주사에 대한 선행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입증할 수 있는 근거가 부족해서 효과를 판단할 수 없고, 일부 주사제에서 과민성 쇼크와 발진, 두드러기 등 약물과민반응 사례를 포함한 부작용을 확인했다.
 
세부적으로 신데렐라주사는 체중 관련 체질량 지수(BMI)에 차이가 없었고, 가려움·발진·어지러움·두통 등 경미한 부작용 외에도 아나필락시스성 쇼크와 같은 중대한 유해사례가 보고됐다.

백옥주사도 대조군과 시험군 간 피부톤 변화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으며 열·메스꺼움·두드러기·구토 등 부작용 증상과 호흡곤란, 아나필락시스성 쇼크 등이 있었다.
 
감초주사·태반주사·연어주사 등도 유효성을 확인할 수 있는 문헌은 없었고, 다양한 부작용 사례가 신고됐다.
 
이민 정책연구팀장은 “중대한 위해사례 부작용이 지속적으로 보고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고, 특히 다양한 정맥영양주사 성분을 혼합해 사용하거나 표준화돼 있지 않아 부작용이 우려되는 등 잠재적 안전성 문제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의사협회의 ‘정맥영양주사요법 사용 권고지침’을 준수하고, 환자에게 허가 외 사용 및 부작용에 대한 충분한 정보 제공 동의를 받는 등 국민이 안전에 위협을 받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k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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