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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직접 개발한 ‘장정결제’ 맛있는 반란
강윤식 기쁨병원 원장
[ 2021년 09월 17일 12시 10분 ]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제형 다변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거부감이 여전한 장정결제 시장에 획기적인 제품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수 십년 동안 장정결제 복용에 따른 고충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곁에서 지켜본 의사가 직접 개발한 제품이라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원프렙1.38산’ 출시···전국 800곳 병·의원서 인기
 
기쁨병원 강윤식 병원장(건강약품 대표이사)은 최근 복용량을 최소화한 장정결제 ‘원프렙1.38산’을 대중에 선보였다.
 
강 병원장은 외과 전문의로, 1991년 국내 최초 대장내시경 전문클리닉을 개설했다. 5만 건 이상의 대장내시경검사를 시행한 대장내시경 분야 권위자다.
 
원프렙은 일단 장정결제의 최대 불편함으로 꼽힌 복용량을 획기적으로 해결했다. 희석액은 460ml로 콜라 한잔(495ml)보다 적다. 추가로 마시는 물을 합해도 1.38리터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장정결제는 복용량이 2~4리터에 달하고 비릿하고 역겨운 맛이 특징이다. 특히 검사 전날과 새벽, 두 번에 나눠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밤새 화장실을 들락거려야 한다.
 
이 같은 거부감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없던 것은 아니다. 복용량과 맛을 개선하기 위한 시도는 계속돼 왔지만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가루를 물에 타 마시는 일반적인 제형이 아닌 알약 형태의 장정결제도 출시됐다. 
 
하지만 타이레놀보다 큰 알약을 28알 또는 32알 삼켜야 하며 물도 여전히 3리터 이상 마셔야 하는 등 복용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잖았다.
때문에 의사나 환자 모두에게 원프랩의 등장이 반가울 수 밖에 없다.
 
원프랩은 비릿하고 거북한 맛은 상큼한 레몬맛으로 변신시켰다. 특히 대장내시경 검사 당일 1번만 마시면 돼 복용 편의성을 월등히 높였다. 이 제품은 개량신약으로 허가를 받았다.
 
제품 우월성은 임상시험 결과에서도 입증됐다. 임상참여자 10명 중 8명은 "복용에 전혀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다"고, 98.4%는 "재복용 의사 있다"고 답했다. 
 
복용 편의성 제고는 대장내시경검사의 가장 중요한 목적인 용종 발견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원프렙 임상시험 결과, 용종 발견률은 47.5%로 대조약(39.7%) 대비 7.8% 높았다. 
 
원프렙 공동판매사인 녹십자웰빙 관계자는 “환자는 복용 편의성에 대한 입소문을 듣고 찾고, 의료진은 대장내시경 결과를 기대해 제품을 문의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판매에 돌입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전국 병의원과 검진센터 800여 곳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윤식 병원장은 “장정결제 거부감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미루다가 대장암이 발견되는 안타까운 사연들을 접하면서 복용이 쉬운 장정결제 개발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원프랩이 환자 고통을 해결해서 대장암 수검률을 높이고 국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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