醫, 의사인력 증원 등 정부-보건노조 합의 '반발'
'의정협의체 거치지 않고 진행하면 파국 맞을 수 있어' 경고
2021.09.02 17:5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복지부와 보건노조 합의문에 반발했다. 해당 합의문에 의사인력 증원 내용이 담긴 탓이다.
 
의협은 2일 성명서를 내고 “이번 합의문에 포함돼 있는 공공의료 강화 등 대부분의 내용은 지난해 9·4 의정합의문에 따라 의정협의체에서 논의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사인력 증원과 관련해 당사자인 의협과 단 한 번의 논의도 없이 보건의료노조 파업을 막아보겠다는 미봉책 마련에 급급해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타협을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의정합의를 무시하고 당사자인 의협과 소통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의사인력 증원 등 사항을 합의문에 포함한 반민주적 행태에 분노한다”며 유감을 표했다.

의협은 “의정협의체를 거치지 않고 독단적으로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지역의사제 도입 등 의사증원을 시도한다면 파국의 상황을 맞을 수 밖에 없음을 경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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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그러니 09.03 16:11
    의협은 왜..뭐든지 반대할까...일단 뭘 더한다고 먼저 해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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