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신경회로재생연구단' 출범
2021.07.23 11:5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난제도전융합연구개발사업 일환으로 ‘표적신경회로재생 연구단’을 출범시켰다고 23일 밝혔다.
 
표적신경회로재생 연구단은 자성의 원리에 기반해 나노 멀티봇을 활용한 신경망 재건 플랫폼 구축한다. 도파민 신경망 재건 플랫폼을 구축해 신경세포 소실로 인한 난치성 신경질환 극복이 목표다.
 
신경장애는 대체 또는 재생을 위한 다양한 치료법 개발이 시도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손상된 신경 및 신경망의 완전한 회복은 여전히 난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뇌 신경망 형성을 위한 줄기세포 등에 자성을 부여하고, 제어가 가능한 멀티봇을 개발해 실제 신경조직과 동일한 수준의 도파민 신경회로망 재건(1단계), 전 임상시험을 통한 안전성·유효성(2단계)을 검증한다.
 
과기정통부는 신경망 재건 기술을 통해 파킨슨 운동장애 등 뇌질환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생명과학 및 의료서비스 분야 성장을 위한 핵심 원천기술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표적신경회로재생 연구단에는 5년 동안 총 90억원이 지원된다. 전문위원회 운영을 통한 맞춤형 멘토링 실시, 연구내용 점검 및 새로운 아이디어 제안을 위한 공개형 토론회 개최 등 연구 방식도 도입될 예정이다.
 
이창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과학난제사업을 통해 어렵기 때문에 도전할 가치가 있는 과제를 발굴·지원함으로써 난제 해결을 위한 융·복합 연구가 자연스레 촉발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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