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마음 움직이는 게 헬스케어 홍보 출발점”
애브비 김유숙 상무 '회사 조직원, 이해관계자들 인식·행동 의사결정 등 영향 미쳐'
2021.07.17 06:1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직원들 마음을 움직이는 게 헬스케어 홍보의 출발.”
 
데일리메디가 주최한 2021 대한민국 헬스케어 홍보포럼에서 한국애브비 김유숙 상무는 ‘코로나시대 헬스케어 홍보 전략적 방향’에서 이같이 요약, 강조했다.
 
홍보를 하며 사회 다양한 구성원들 및 회사의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이 필요하지만 홍보 출발은 회사 구성원인 직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유숙 상무는 “언론환경이 바뀌어가고있고 홍보팀이 다양한 이해관계를 가지고 활동 중이지만 모두를 만나고 소통할 수는 없다. 그런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은 언론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그래서 직원에 초점을 맞춰야한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고 이해관계자와의 접점이 되는게 직원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상무는 “조직 구성원인 직원이 갖고있는 회사에서의 경험과 인식이 중요하다”며 "직원들 역할, 책임에 따라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이런 부분들이 그들의 인식, 행동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김유숙 상무는 "헬스케어 홍보에서 직원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것이 중요한 만큼 직원에 대한 접근 방법도 다각도로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진정성있게 구성원들 대하고자 한다면 직원에 대한 이해가 수반이 돼야 하고 직원들이 어떤 환경에 놓여있는지 고민해야 한다”며 “지금 직원들은 코로나19로 재택근무, 화상회의, 디지털 협업, 언택트 상황 등에 놓여 있어 대면했을 때보다 관계가 드라이해지고 질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구성원들 살피고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전략적 접근 필요"
 
그러면서 김 상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직원들은 건강, 안전 걱정이 많아졌고 미래 불안 및 심리적 위축이 된 상태”라며 “구성원들을 들여다보고 이들의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유숙 상무는 직원들에 대한 접근 방안으로 한국애브비 사례를 공유하며 ▲방향감·소속감·연대감을 부르는 비전 커뮤니케이션 ▲가치와 의미, Why를 일깨우는 환자중심 기업 문화 ▲유능감·자신감을 지원사격하는 질환·브랜드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변화 적응성과 혁신 사례 공유 및 새로운 트렌드 선도 ▲회복탄력성을 이끄는 감사와 나눔, 환자 중심 사회 공헌·봉사 등 5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김 상무는 “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대면접촉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기업 철학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직에서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는지 구성원들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끊임없이 비전을 시각화하는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애브비의 경우 리더의 비전을 직원들에게 동영상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비전의 시각화 노출이 중요하다”며 마인드 일체화를 제기했다. 

김유숙 상무는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 상무는 “직원들이 회사 비전을 이해하고 직원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있는지 공감대가 형성돼있는지 확인하는 피드백이 필수적”이라며 “워크숍 등을 통해 직원들이 비전을 어떻게 생각하고 실제 역할에서 비전을 위해 변화를 만들어가고있는지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직원들에 대한 접근 두 번째 제안으로 김유숙 상무는 ‘내가 왜 일을 하는지 직원들이 생각토록 하는 것’을 제시했다. 
 
김 상무는 “헬스케어 홍보에서 직원들의 동기유발 요소는 환자중심적 생각”이라면서 “애브비의 경우 환자프로그램을 제공해 직원들이 환자의 이야기를 듣고 환자의 상황을 직접 체험하면서 환자의 힘든 일상을 공감하도록 해 어떻게 우리가 솔루션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유숙 상무는 "유능감, 자신감을 지원 사격하는 것과 브랜드 리더십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고도 했다.
 
그는 “애브비 내에서는 많은 사내 행사가 이뤄지고 있는데 캠페인이나 행사, 이벤트를 통해 직원들이 자신감 갖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상무는 직원들이 적응과 성장, 혁신을 어떻게 꾀할 수 있지 고민해야 한다는 언급도 피력했다.  
 
그는 “애브비의 경우 모범 직원 사례(Change Agent), 스토리 공유(Changeability), 변화하는 미디어 채널 활용, 변화 트렌드 정보 공유 및 반영하고 있다”면서 "끝으로 코로나19 시대 불안속에서 감사와 나눔, 환자 중심의 사고를 통해 직원들의 회복 탄력성을 기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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