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국내 첫 호주 ‘유전체 분석’ 시장 진출
현지 난임센터 시티 퍼틸리티에 착상전 유전검사 서비스 제공
2021.06.24 09:4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차바이오텍(대표이사 오상훈)이 국내 최초로 호주 ‘유전체 분석’ 시장에 진출한다.
 
차바이오텍은 차바이오그룹 글로벌 네트워크 중 호주의 난임센터 ‘시티 퍼틸리티(City Fertility)’와 협력해 호주 난임환자들에게 ‘착상 전(前) 배아 유전 검사(PGT)’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시티 퍼틸리티는 브리즈번, 시드니, 멜버른 등 호주 주요 5개 도시에서 8개의 난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염색체 이상으로 임신 실패가 의심되거나 습관성 유산이 우려되는 부부를 대상으로 ‘착상 전 배아 유전 검사’를 시행한다.

유전적으로 염색체가 정상인 건강한 배아를 선별해 시험관아기 시술 성공률을 높이고, 정상적인 태아가 임신 되도록 지원한다.  
 
호주는 난임환자 증가로 인해 ‘착상전 배아 유전 검사’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나,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기관이 없어 그 동안 유럽에 검사를 의뢰해 왔다.
 
시티 퍼털리티는 여러 유전체 분석 기관을 비교·평가한 결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차바이오그룹의 난임기술을 활용해 유전체 분석·진단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바이오텍과 계약을 맺고 검사를 의뢰하게 됐다.
 
차바이오텍은 2020년 말 유전체사업본부를 발족시켜 유전체 분석∙진단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착상 전 배아 유전 검사’를 진행하는 차바이오텍 서울역 유전체센터는 경력 10년 이상 전문의료진 및 연구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강인수 센터장(차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 교수)은 지난 1996년부터 현재까지 ‘착상전 배아 유전 검사’를 국내에서 가장 많이 한 유전진단분야 최고 권위자다.
 
차바이오텍은 호주를 시작으로 유전체 진단 사업에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한편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차바이오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 영역을 전 세계로 확대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