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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해결사 부상 '경구용치료제'···대웅제약 '주목'
복용 편한 '코비블록', 경·중증 치료-예방 효과 기대···美, MSD 수조원 선구매 추진
[ 2021년 06월 21일 05시 33분 ]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대웅제약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 정부가 MSD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선구매 및 R&D 지원에 나서면서 우리 정부도 이 회사와 유사 지원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보건부는 최근 먹는 약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30억 달러(3조4000억원)를 투자하고, 임상 단계를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연내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상용화를 목표로 뒀다.

코로나19가 독감처럼 계절마다 유행하는 풍토병이 될 가능성이 크고, 코로나19 치료제로 미국서 유일하게 승인 받은 '렘데시비르'가 정맥 내 투여하는 주사제여서 환자들이 적잖은 불편함을 겪기 때문이다.

환자 복약 순응도를 높이고 코로나19 백신과 함께 감염병 종식 열쇠가 될 글로벌 1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확보에 미국 정부와 기업이 사활을 걸고 적극 협력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서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이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등에 대한 정부 지원을 촉구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에서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경구용 치료제는 총 6개다. 이중 4개는 정제이고 2개는 캡슐제로 개발되고 있다. 

현재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제약사는 '대웅제약'이다. 약물 재창출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어 안전성 우려가 적고, 환자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경증 치료는 물론 중증도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웅제약은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 가능성을 보는 효능이 확인돼 활용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비블록, 경증·중등증 치료 및 예방, 렘데시비르 병용 투약 등 활용 기대"

구체적으로 보면 대웅제약은 '코비블록(성분명 카모스타트, 췌장염 치료제)' 관련 임상 3건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300여명 경증 및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b상은 금년 6월초 투약을 완료했다. 

일정기간 환자 상태를 관찰하며 현재 임상시험 자료 분석이 진행 중이다. 분석은 빠르면 6월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보이며, 해당 결과가 긍정적이면 3분기 내 조건부 허가 신청을 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대규모 임상 3상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코비블록 임상 2상 투약 완료 후 데이터 자료를 분석 중에 있다"며 "빠르면 6월말이나 7월초에 결과가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앞서 경증 및 중등증 환자 81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2a상에서 코로나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60세 이상 또는 기저질환이 있는 대상자의 경우 코비블록군에서 바이러스가 더 빠르게 제거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 후 예방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 3상도 첫 번째 환자 모집을 시작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카모스타트의 작용 기전을 활용한 새로운 접근이다. 

카모스타트는 사람 몸 안에 들어온 바이러스의 세포 내 진입을 막아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고 염증을 개선한다. 이 기전을 바탕으로 바이러스 노출자가 약을 복용하면 바이러스가 체내 진입하지 않는지 알아본다.

중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코비블록과 렘데시비르 병용요법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3상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3건의 임상시험이 긍정적인 결과를 얻는다면, 대웅제약은 코로나19 치료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경구제를 보유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시장의 기대감이 높다. 복용이 편한 경구 치료제이기에 해외 수출에도 유리하다. 

게다가 영국과 인도 등에서 근래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한국파스퇴르연구소(IPK)는 세포실험을 통해 카모스타트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능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그 결과,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변이 바이러스인 영국 변이 바이러스,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모두 유사한 수준으로 세포 감염을 억제하는 것이 확인됐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대웅제약은 카모스타트 제제로 2b 완료 1건, 중증환자 대상 렘데시비르 병용요법 임상 3상, 예방목적 국내 임상 3상까지 진행 중이다. 대웅테라퓨틱스와 대웅제약은 니클로사마이드는 공동 임상을 진행 중이며, 현재 인도 임상 1상을 완료했고 호주 임상 1상은 진행 중"이라며 "메디톡스와의 소송건이 해결되면서 향후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에 더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boh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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