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급 비급여 진료비 공개 '8월18일→9월29일' 연기
복지부 '코로나19 예방접종 확대 등 의료계 부담 고려'
2021.05.30 14:5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의원급 의료기관까지 대상이 넓어진 비급여 진료비용 등 가격공개 시점이 8월 18일에서 9월 29일로 6주 정도 미뤄졌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등에 ‘2021년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공개시기 연장 안내’ 공문을 전달했다.


공문은 현재 추진중인 2021년 비급여 진료비용 등 가격공개 시행일정을 당초 8월 18일에서 9월 29일로 변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번 연기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의원급 위탁 확대 등에 따른 의료계 부담이 고려됐다. 그동안 보건의료발전협의체 등 의료계‧소비자 논의를 반영한 결과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비급여 가격 정보를 입력하는 마감 기간을 의원급은 6월 1일까지, 병원급은 6월 7일까지라고 발표했다. 마지막 데드라인은 7월 6일까지로 예고했다.


이번 결정으로 의원급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 정보 공개일정이 6주 연기되면서 비급여 가격 공개 관련 자료 제출 기한도 같은 기간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변경된 공개시기를 반영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통보되는 일정에 따라 소속 의료기관에 가격공시 비급여 입력 안내 등 비급여 공개업무에 대해 적극 협조를 요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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